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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캐나다 여행 토론토 2편

by 캐나다 짱스맘 2022. 11. 23.

 

 

캐나다 여행 토론토 2편

 

 

저번 1편에서는 둘째날까지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여행 셋째날

 

자 그럼 오늘 캐나다 토론토 여행 셋째날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날에는 동물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동물원을 자주 갔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동물원의 넓고 여유로운 공간과 그 동물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했습니다.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냄새가 친근한 냄새처럼 느껴진다고 하니 어려서부터 경험(?)은 참 중요하다는 혼자만의 생각 아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 오전에 아침을 먹고 우리는 버스를 두번 정도 갈아 탄 후에 약 1시간 15분정도에 걸쳐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처럼 크진 않아보였지만 뭔가 정감있어보였네요.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날씨는 정말 햇볕 쨍쨍에 좋은 날씨를 넘어 약간 따가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우리는 일단 화장실에 들른 후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시큰둥~~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예전에 그런 추억이 없다나..? 아이들인 말인 즉슨, 본인들이 커서 그런지 옛날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든다고.. 아마도 너무 옛날 추억만 믿고 그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었지만 이제 좀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아이들.. 이제 정말 커가나보다는 생각도 불쑥 들더군요.

 

나다 토론토 동물원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그렇게 저희는 사진도 많이 찍지못하고 셋째날에는 싱겁게(?) 숙소로 돌아와 실컷 한국드라마만 주구장창 봤습니다. ^^;;; 

뭐 이런날도 있는거지 하면서 응답하라 1988을 여행 온 셋째날에 셋이 쪼르륵 모여 본거지요.;;;

 

 

캐나다 토론토 여행 넷째날

 

어쨋거나 그렇게 셋째날은 지나가고 넷째날이 되었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투어 티켓
캐나다 나이아가라 투어 티켓

 

넷째날에는 온라인에서 미리 나이아가라 관광 티켓을 끊어놓았습니다. 그래서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가서 해당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가는 겁니다. 시간에 맞춰 가야하기에 일찍 숙소에서 나와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약 20분 정도가 지나니 버스가 와서 탔고 몇번의 호텔 근처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나이아가라로 출발!!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길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길

 

생전처음 보는 나이아가라! 한국에 있을 때 TV에서만 접했기에 무척 들뜬 마음으로 이 날을 기다렸지요.

다운타운에서 약 50분정도를 가니 나이아가라 근처의 기념품샵에 들러 화장실도 가고 가이드가 메이플 시럽도 테스팅해보라해서 3가지 맛이 다른 메이플 시럽을 먹었습니다. 대부분 메이플 시럽은 퀘백에서 가장 많이 생산이 되지만 온타리오주에서는 나이아가라와 가까운 이곳에서 오직 메이플시럽이 생산된다고 하더군요. 3가지 맛이 약간씩 다른 건 당도의 수준이 약간 달랐습니다. 제일 안달았던 맛이 그나마 저에겐 제일 나았죠.

 

캐나다 메이플 시럽 테스팅
캐나다 메이플 시럽 테스팅
캐나다 메이플 시럽
캐나다 메이플 시럽

 

그 다음은 기념품 샵을 구경하면서 쇼핑을 했습니다. 나이아가라의 상징들이 박힌 기념품과 옷들 그리고 캐나다를 상징하는 기념품들이 잘 진열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기념품 샵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캐나다 나이아가라 기념품 샵 기념 촬영지
캐나다 나이아가라 기념품 샵 기념 촬영지

 

어쨋거나 이제 다시 출발하여 10~15분 정도를 더 가니 이제 정말 나이아가라 폭포가 멀리서 보입니다. 반대편은 미국 땅이 보였고 그 옆으로 나이아가라 보다 좀 작은 폭포가 있고 조금 더 옆은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입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보트 투어 티켓
캐나다 나이아가라 보트 투어 티켓

 

가이드는 보트 티켓을 주고 자유시간을 약 2시간 정도 주었었습니다.

우리는 나이아가라를 가까이 보고 느끼기 위하여 보트를 타러 갔었습니다. 

 

 

빨간 비닐 우비를 모두 입었죠. 자 그럼 이제 우비를 입고 배에 탑승!!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폭포

 

오 마이 갓! 나이아가라에 가까이 가니 눈을 뜰수가 없습니다. 폭포의 물이 너무 세차게 쏟아지니 그 마찰로 인해 온통 물 방울(?)들이 떠다니고 바람까지 세차니 온몸은 젖고 눈은 못뜨겠고~헐

 

배에서 보는 나이아가라는 정말 규모가 엄청났지만,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물만 세차게 맞아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의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그렇게 샤워(?)를 하고나니 정신이 없더군요. 머리도 좀 말리고 옷도 말리고~~ 그래도 나이아가라 폭포에게 제대로 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세례 기억!!^^

 

 

어쨋거나 물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배가 고픈 우리들은 나이아가라 반대편에 번화가 길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은 오락실도 엄청 많고 레스토랑, 상점 등이 즐비해있었고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크진 않지만 놀이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웬디스로 가서 맛난 햄버거 뚝딱! 감자튀김 뚝딱! 음료수 뚝딱! 하고 나와 놀이공원 있는 곳으로 올라가 구경을 했지요.

 

 

아이들은 또 기념품 샵에 들러 이것 저것 구경하고 쇼핑도 하고~~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마시고 나니 어느새 다시 버스로 모이는 시간이 다 됐네요.

다시 모두 모인 사람들과 가이드와 함께 버스타고 다른 행선지로 고고~~

도착한 곳은 작은 농장이었는데, 수제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결혼식장도 있었습니다. 단 세사람만 들어갈 수 있지요.

신랑과 신부 그리고 주례봐주시는 분, 너무나 귀여운(?) 곳이라 사진 한방 찰칵!

 

캐나다 가장 작은 결혼식장
캐나다 가장 작은 결혼식장

 

수제 아이스크림은 정말 정말 굿이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은 먹은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다양한 맛이 있었고 아이스크림 질도 훨씬 좋더군요. 가격은 같았는데 말이죠.

 

모든 관광객들은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섰고 저희도 그중 한 그룹이었답니다.

 

이렇게 수제아이스크림의 농장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출발!!

 

 

버스탄다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그런지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길은 정말 주변은 하나도 못보고 계속 잠만 잤네요. 셋다 쿨쿨~~

 

이렇게 다시 도착한 우리는 넷째날의 일정까지 잘 마쳤답니다.

조금은 허무했지만 나름 동물원의 짧은 구경과 숙소에서의 재미있는 드라마와 함께 한 셋째날과

이번 여행 중에 가장 큰 기대와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나이아가라(제발 나이 더 먹지 말고 가라~~^^;;;;)폭포 여행!! 

이 캐나다 토론토 여행 두번째편 역시 우리에게는 캐나다 여행에서의 생각치 못한 또다른 묘미를 느끼게 해준 날들이었습니다.

 

어머! 글이 생각보다 넘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야기를 쓰다보니 이렇게나 길~~게 써지게 됐네요.

어찌됐든 오늘은 캐나다 토론토 여행 2편을 마무리하고 다음편, 캐나다 토론토 여행 제 3편(마무리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여행 1편도 읽어보세요!

 

캐나다 여행 토론토 1편 포스팅 바로가기

 

캐나다 여행 토론토 1편

캐나다 여행 토론토 1편 저번에 캐나다 여행 로키산맥인 밴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여행 토론토에 갔었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실 캐나다 토론토 여행을 가기 2~3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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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 진짜 물러가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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